누가 좀 속 시원하게 답을 좀 주세요?
신천지라는 이단에서 신문과 TV광고를 통해 말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전단지 광고를 보니 계시의 말씀을 받은 자만이 구원된다. 더 황당한 것은 재림 때 있게 되는 추수가 시작 되었다. 추수된 자만이 구원이 있다.
약속의사자 이긴 자는 알곡들을 찾고 있다. 뭐 이런 황당한 문구를 다 써넣고 선량한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기에 너무도 화도 나고 아니 뭐 누구만 구원을 받아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어디다 팔아먹고 너무도 황당하고 기가차서, 어떤 곳인지 과연 이들이 주장하는 바가 뭔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KBS 88체육관에 혼자가기 뭐해서 친구를 데리고 같이 갔습니다.
막상 가보니 사람들이 얼마 없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일찍 서둘러 가서 그런지 저는 1층 앞쪽에 자리를 잡고 앉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쉽긴 했지만 1층엔 저같이 신천지인이 아닌 사람들이 앉았다고 하였으니 아마 나처럼 어떤 곳인지 뭐하는 곳인지 의심반 심정으로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되어 신천지에서 강사가 나와서 생명나무와 선악나무를 보신 적 있느냐? 물었을 때 그 누구도 손을 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30년 넘게 나름 잘 믿는다고 자부했는데 생명나무와 선악나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유년시절 배운 천도복숭이나 잘 익은 사과나무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나무가 우리가 자주 보는 그런 나무가 아니라 예수님이 나무였고, 지혜를 가진 자를 생명나무라는 성경 말씀을 주면서 성경에서 답을 찾아 주는 것이 아닙니까? 다 끝나고 나서 원하면 요한계시록을 가르쳐준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갈 용기가 안 납니다. 전도사님이나 목사님들이 가서 듣고 이것은 아니다 틀리다 맞다라고 알려 주셔야겠습니다.
왜냐면 요한계시록을 가르쳐 준다니까 끝나고 가면서 제 뒤에 있는 사람들 2명이 간다고 했습니다. 정말 이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책을 세워야겠습니다. 누구 말처럼 교단이나 한기총에서 나서줘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