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방공무원이 쓴 책, 이명박대통령당선인으로부터 격려, 화제
한 지방공무원이 쓴 책, 이명박대통령당선인으로부터 격려, 화제
이명박대통령당선인이 지난 1월18일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시한 디지털 행정을 위한 실무 5대 지침은 월·주·일 단위로 계획, 조직은 ‘일’중심으로 사람배치, 대책은 막연하지 않게 구체적으로, 행정 예측가능 해야 기업들 투자, 사무실서 발표만 말고 현장 확인 등 이다. 그런데, 충남도 감사실에 근무하는 황선만 사무관이 쓴 “철밥통, 밖에 나가면 단번에 깨진다.” 라는 책이 이명박 당선인이 지시한 내용과 딱 맞아 떨어져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30년간 일선 공직생활을 통하여 공무원들의 틀에 박힌 일처리, 무소신, 무사안일 등을 혹독하게 비판하고 현실에 맞는 정책수립과 성공적인 추진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저자는 아내의 사업실패로 겪어야 했던 혹독한 시련을 극복한 경험과 일선 공직자로서 현장에서 정책을 집행하면서 느끼고 깨달은 지혜 등을 진솔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을 받아본 이명박대통령당선인은 “현장에서 체험으로 얻은 지식은 다른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곤 한다”고 축전으로 격려하였다.
몸집 줄이기를 표방한 차기 실용정부의 공직자들은 변화된 공직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보고 실천해야할 내용이 들어 있는데, 경남 마산시장과 서울시 강서구청장, 부산시 중구청장은 저자에게 직접전화와 함께 많은 직원들이 읽기를 권했다고 한다.
이 책 내용 중에 “실패한 사람들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우리의 현 사회분위기에서는 더욱 움츠리게 만든다.”면서 “실패한 경험은 개인이나 국가적으로 소중한 자산으로 실패한 사례별로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대응책을 강구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독자들에게 ‘실패를 사랑하는 모임(실사모)’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각자 다양한 직종에서 실패한 사례를 들어보고 그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방법과 용기를 주는 모임체를 구성하자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아이디어가 재산이며, 자신만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창의적으로 개발하여 브랜드화 시켜야 한다면서 ‘안 되면 되게 하라’ 보다는 ‘안 되면 되는 방법을 찾아라’로 변화된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저자는 “나의 공직생활과 실패사례 등 모든 치부를 들어 내 놨다.”며, “이것은 나와 같은 공무원들이 현실에 맞는 정책 수립과 추진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고 말하고, “이 책은 일반인도 한번 읽어보면 실패를 줄이고 성공의 노하우를 찾을 수 있는 길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교보문고에서 절찬리 판매중이다.
(자료제공 : 충남도청 감사관실 황선만 010-8387-1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