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천에 굴삭기…의정부시 안전불감증 심각
유종규 기자
2025-12-05 15:33:54 등록
-
이성진안전 불감증이 아닌것 같습니더
“사진만 봐도 최소한의 안전조치는 되어 있습니다. 공사 현장은 작업 특성상 장비를 현장 인근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사진에서도 안전 띠(바리케이드)로 구역이 명확히 구분돼 있습니다. 굴삭기와 화물차 역시 작업 구간 내부에 주차된 것으로 시민 보행 공간과는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모든 공사 현장을 ‘무조건 위험’으로 규정하며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다소 과장된 해석 같습니다. 안전조치는 현장 상황에 맞게 운영되는 것이지, 장비를 눈에 보이지 않게 숨겨놓는다고 안전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공사 현장은 공정상 장비를 이동시키기 어려운 시간대도 많고, 작업 효율과 비용 문제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안전은 중요하지만, 있는 사실을 확대해서 공포처럼 전달하는 기사보다는 현장의 실제 구조와 안전 조치 여부를 정확히 파악한 뒤 보도하는 것이 더 책임 있는 언론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