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의원 “의정부시 예산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

2024-12-24 17:41:37 등록

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이 12월23일 열린 제33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고 의정부시의 2025년 예산편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5년 세수입은 1조 4,833억원으로 2024년 1조 3,768억원 대비 7.7% 증액됐지만, 복지예산만 7,500억원으로 전체 세출 중 55%를 차지하고 있다”며 “결국 복지세출을 뺀 나머지 예산이 부족하여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불필요한 행정편의주의와 낭비성·일괄삭감 방식 예산편성 등의 문제가 있다”며 “도시개발사업단은 도시공사 업무 이관으로 2025년 8월31일 폐단되는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법률자문료 5천만원, 민관협력자문관 활동비 7,000만원 등 불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UBC사업 용역비 8억원 관련 “의정부역전근린공원은 공원 조성비용과 토지 매입비용만 500억원 이상 지출됐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매몰되는 낭비성 예산”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시민밀착형 부서의 예산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하천관리, 녹지산림관리, 공원관리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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