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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지호)가 6월18일 의정부도시교육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뒤 ‘부적격 인사’로 결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인사권자인 김동근 시장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인사특위는 이날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인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진행해 논란이다.
김지호 위원장과 권안나 부위원장, 이계옥 위원과 강선영 위원이 참석(김태은 위원 불참)한 인사청문특위는 임용후보자 A씨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겠다며 공무원과 취재진 모두를 인사청문회장인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퇴장하도록 했다. 유튜브 생중계도 중단했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기존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유상진)과 의정부청소년재단(대표이사 경규관)을 통합해 7월1일 새롭게 출범하는 기관이다. 유상진 원장과 경규관 대표이사는 6월30일 임기를 마무리한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6명이 지원한 가운데, 6월9일 최종적으로 A씨가 선출됐다. 인사청문특위의 인사청문 대상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공사 사장과 지방공단 이사장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출자·출연기관장이다.
A씨는 증인선서 뒤 모두발언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을 이끌겠다”며 “2000년부터 쌓아온 평생학습 관련 업무와 민간·공공·국제기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A씨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2000년 포스코 인재개발원 차장과 경기도지사 교육보좌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아주대·이화여대 겸임교수 등을 거쳐 최근까지 서울대-코이카 사업단에서 베트남 현지업무 총괄(PM)을 맡았다. 경기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김동근 시장과 인연이 있어 보인다.
이날 위원들은 A씨에 대한 직무수행능력 검증에서 향후 운영방침과 주요 역점사업, 통합되는 두 조직의 관리 방안, 용인에서의 출퇴근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의를 펼쳤다.
김지호 위원장은 “범죄조회 경력서 등 도덕성 검증 자료가 매우 부실하다. 다음에도 이렇게 자료가 제출되면 인사청문을 각하하겠다”고 질타한 뒤 병역 면제 사유, 재산내역, 학사논문 주제 연관성 등을 캐물었다.
이어 A씨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 전과 사유(음주운전)가 부적격 결정의 핵심으로 알려졌다.
‘도덕성 검증 비공개 논란’ 관련 김지호 위원장은 “임용후보자는 아직까지 민간인 신분이라 기본적 예의 차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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