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6.10.05 (월)
 
Home > 사회/교육 > 초점
 
방성리 주민들, 광역화장장 부지 제공 철회…‘화장 대란’ 불가피
양주 민주당 겨냥 “정치적 선동과 혐오로부터 마을 지키겠다…우리는 정치 희생양”
  2026-04-13 10:48:37 입력

양주시가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와 함께 추진해 온 공동형 종합장사시설(광역화장장)이 사실상 백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시민들의 장례 절차가 지연되고 ‘화장 대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광역화장장은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산75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며, 국·도비 245억원 등 총 2,092억원을 들여 장례식장 6실, 화장로 12기, 봉안당 2만기, 수목장림 등 자연장지 2만기, 야외공연장, 반려동물 놀이터, 산림욕장, 유아숲체험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었다. 

2회에 걸친 공모 절차를 거쳐 재선정된 방성리 광역화장장 건립 부지는 도락산 기슭에 위치하며 분지 지형으로 외부와 차단돼 있다. 인근에 공동묘지가 있고 직관적으로 보이는 주거지역이 없어 입지 적합성이 충분히 검토된 곳이다. 

그러나 양주 민주당 시의원들과 정덕영 시장 후보 등이 수년 동안 옥정·회천신도시 인터넷 커뮤니티와 합세하여 ‘벽제 화장터’, ‘이권 카르텔’ 등의 비방과 혐오를 조장해왔다.

이와 관련, 장사시설 유치 마을에 제공되는 발전기금 100억원을 ‘교육재단 설립기금’으로 전액 사용하겠다고 밝혔던 방성1리 주민들은 4월12일 마을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을 철회한다”고 결의했다.

주민들은 이날 ‘철회 입장문’을 통해 “우리의 순수한 진심이 비열한 싸움터로 끌려갔다”며 “우리는 어려운 길인 줄 뻔히 알면서도 오직 양주시의 미래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그 공익적 가치 하나에 공감했기 때문에 그동안 고집스럽게 장사시설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 숭고한 취지는 온데간데없고, 정치적 계산과 이해관계에 얽매여 비열한 공방의 중심으로 우리 마을이 끌려 들어갔다. 시민을 위한 정책이 정쟁의 도구가 되어버린 이 현실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장사시설 유치 문제가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양주시를 동과 서로 나누어 반목하게 만드는 ‘갈라치기’의 도구가 되고 있다”며 “한 울타리에서 살아야 할 시민들이 서로를 비난하고 등을 돌리는 현상은 우리들에게 큰 고통이었다. 화합을 위해 스스로 멈추는 법을 택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옥정·회천신도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무차별적인 비난에 어르신들의 가슴은 무너졌다”며 “평생을 이 땅 양주에서 흙을 일구며 살아온 방성리 어르신들이 고장의 미래를 위해 정말 어렵게 용기를 냈지만, 돌아온 것은 자식 같고 손주 같은 일부 주민들의 무차별적인 비난과 조롱이었다. 어르신들의 명예가 송두리째 짓밟히고, 미래 세대를 위해 총대를 멘 결과가 비수가 되어 돌아온 이 상황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했다.

주민들은 계속해서 “이번 철회 결정 뒤에는 주민들의 진심을 왜곡하고 현실을 외면한 정당의 소모적인 정략이 있다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일부 정치권의 무책임한 여론몰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입지 문제니 뭐니 말도 안되고 근거도 없는 논리로 반대를 일삼으며 지역 갈등을 부추겼다. 주민들을 ‘지역 이기주의자’로 몰아세우고, 양주를 동서로 갈라치기 한 주역이 과연 누구인가?”라며 “공익은 뒷전이고 자기들 이득만 챙기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양주시 발전을 가로막는 자해 행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리고 우리에게 ‘거대한 음모와 추악한 카르텔’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아직도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며 “지금도 그러한데, 다가오는 선거에서 장사시설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것이 분명하고, 우리들의 정신적 고통은 더 커질 것이 자명하다. 주민들이 왜 정당의 희생양으로 내몰려야 하는지 분명한 답을 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장사시설이 아무리 중요해도 우리의 삶과 평화보다 소중할 수는 없다. 정치적 선동과 혐오 때문에 무너져가는 우리 마을 공동체를 이제는 지켜야겠다”며 “이 결정은 우리의 진심을 난도질하는 정치적 이용을 원천 차단하고, 시민 간 싸움을 끝내기 위한 마지막 헌신”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3 11:07:53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 총 4 개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gogogo 화장장 필요하지요 193 61/46 04-14 11:02
GoGo 서울 중량천 수원지? 199 45/44 04-13 16:28
GoGo 사실여부 212 54/46 04-13 16:20
gg ㅎㅎㅎ 위치상에 문제가 있는 거지 대안을 제시해도 보지도 않고 글을 쓰시네요 227 50/58 04-13 13:23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이만희 총회장 구속 100일…본안
 장흥농협, 노래교실 회원 대상
 하나로마트 양주점 폐점 추진에
 동두천시 공직자들, 사랑의 헌혈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
 양주시, ‘2026 양주관아지 밤마
 양주시, 산북 도시재생사업 ‘국
 의정부시청 사이클팀 홍승민 선
 (기획)김원기 의정부시장, 취임
 의정부시, 민선9기 첫 조직개편
 의정부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김원기 의정부시장, 민주당-경기
 연천군, 균형발전사업 추진 상황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강정수 교
 경기도, 온실가스 관측 ‘경기기
 동두천시, 10월 월례조회 개최
 동두천시, EM 거리홍보로 친환경
 동두천시, 10월 ‘1일 명예시장
 동두천시, 알림톡 채널 구독 시
 의정부 노인복지관 어르신들 탁
 양주시, 보건복지부 장관 만나
 의정부시의회, ‘AI시대, 미래의
 경기도의회 국은주 의원, 선배시
 경기도, 추미애 지사 지시에 따
 허균의 적서차별론과 지자체 인
 회천초등학교, 학생, 학부모가
 윤종영 의원, ‘이름을 모르는
 양주시, 3년 연속 경기도 파쇄실
 경기도, 89개 기업·기관에 ‘경
 추미애 지사 제안한 지방세제 구
 
‘7년 연속 최우수’ 신화 쓴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 퇴임
 
장흥농협, ‘김장배추 할인행사’ 성황리 개최
 
침묵하는 사회, 신뢰를 잃어가는 언론
 
김현수 의원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 당초 부지에 건립하라”
 
장흥농협, 노래교실 회원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윤종영 의원, ‘이름을 모르는 이들에게’ 출간 기념식
 
평범한 행복
 
“내일부터 안 나옵니다?”…퇴사 시 알아야 할 준수사항
 
진영 논리로 분열된 현대 사회의 비극과 해결책: 산후 정신병(Postpartum Psychosis)
 
안전모 하나가 지키는 생명, 건설현장 안전의 기본을 생각하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모우가구 후원 ‘제2차 물품 나눔 행사’ 성료
 
조합장 선거, 추석 이후 30일 이렇게 준비하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