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5월7일 “대웅그룹을 유치한 것은 확정된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함에 따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김동근 후보는 지난 4월21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호원동 캠프 잭슨에 국내 굴지의 바이오헬스 기업인 대웅그룹을 유치했다”고 단언했다. 이어진 선거용 보도자료에도 “대웅그룹을 유치했다”고 수차례 단정했다.
그러나 지난 3월31일 시청 회룡홀에서 ‘캠프 잭슨 미래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을 뿐이어서 ‘과장 공약’ 논란이 일었다.
이 논란은 5월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김 후보의 ‘교통혁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다시 불거졌다.
한 기자가 ‘MOU 체결이지 유치한 것인가? 실무부서에서도 결정된 게 없다고 한다’고 질문하자, 김 후보는 “대웅그룹을 유치하기 위해 3년 걸렸다”며 “유치는 확정된 사실”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고도제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줬더니, 대웅그룹이 2025년 7월부터 캠프 잭슨을 실사하고 협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기업 유치의 기준은 MOU”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간이 중요한 대기업의 전문가들이 9개월이나 현장을 실사했고, 앞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된다”며 “대기업을 유치한 성과에 대해 일부 언론이 ‘유치가 아니다’라고 보도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때도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에 중국 국영기업(중신그룹)과 협력해 초기 투자금 6천억원으로 ‘블록체인 콤플렉스 시티’를 조성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지금은 흔적조차 없는 공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