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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지역위원회는 5월8일 성명서에서 “경기도는 7호선 연장선 전동차 계약 해지 사태 사과하고 개통 지연 대책을 발표하라”며 “도민의 발을 묶어버린 경기도의 행정 무능, 언제까지 시민이 희생해야 하는가”라고 질타했다.
진보당은 “어제(7일) 다원시스 공시를 통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7호선 연장) 전동차 공급 계약 해지 사실이 알려졌다”며 “서울시 5·8·9호선에 이어 경기도 노선마저 계약이 파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기업과 지자체 간 계약 문제를 넘어 옥정신도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 도민들의 오랜 염원인 ‘교통 기본권’이 무너진 행정 참사”라고 규탄했다.
이어 “경기도는 납품 지연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하지만,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경기도는 대체 무엇을 했는가”라며 “차량 제작사의 부실함과 납품 차질 징후는 수개월 전부터 예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수방관하며 ‘희망 고문’으로 일관해온 경기도의 안일한 행정이 결국 ‘개통 지연’이라는 재앙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진보당은 “이번 사태를 경기도의 명백한 행정 실패로 규정한다”며 “경기도는 경기북부 도민들에게 공식 사과하라, 철도 개통만을 바라보며 불편을 감내해온 주민들에게 계약 해지라는 날벼락을 안긴 것에 대해 김동연 도지사는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전동차 재공고 및 제작 기간 단축을 포함한 ‘현실적인 개통 로드맵’을 제시하라”며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고 차량을 제작하기까지 다시 수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기존 계획 대비 얼마나 지연될 것인지, 그 간극을 메울 구체적인 공정 관리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개통 지연에 따른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마련하라”며 “철도 개통 지연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을 출퇴근 고통을 상쇄할 광역버스 증차 등 실효성 있는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라”고 했다.
진보당은 “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도민의 삶이자 권리”라며 “경기도는 더 이상 기업 뒤에 숨지 말고 도민 앞에 책임 있는 답변을 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