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4월21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이후 발표하는 분야별, 지역별 공약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공약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발표한 것들과 똑같은 내용으로 나타났다.
김동근 후보는 2022년 반도체 공장 유치, 지하철 7호선 민락 경유 포천 직결 및 자금역 신설, GTX-F 노선 확정,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 만가대 자동차 전용도로 나들목 개설, 도봉차량기지 이전, 호원동~자동차 전용도로 연결도로 개설, 장암수목원(30만평) 조성, 녹양동 청년창업캠퍼스 설립을 공약했으나 실행하지 못했다.
송산권역 내 패밀리아트센터 설립, 지하철 8호선 민락2지구 연장, 현충탑 메모리얼파크 조성, 306보충대 부지 조기 개발, 송추길 주변 군부대 이전, 예비군훈련장 조속 이전 및 개발, 을지대병원 옆 반환공여지에 근린공원 조성,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장암-민락 수락터널 개설,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 송산권역 내 500석 규모 공연장 설립 공약 등도 마찬가지다.
최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리즈로 발표하고 있는 공약 가운데, 2022년과 중복되는 내용이 상당수여서 ‘사골 공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동근 후보는 이번에는 7호선 복선화 및 8호선 의정부역 연장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들고 나왔다. 의정부역 센트럴파크 조성 공약은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둔갑했다.
교외선 가능역 신설, 송추길(가능동~양주) 확장, 녹양동 시민레저스포츠타운 조성, 금오동 캠프 카일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고산동 캠프 스탠리 대기업 유치 및 스타트업캠퍼스 조성, 가능동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가능동 모빌리티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회복지회관 건립, 민락 아트뮤지엄 조성, 생활체육 동네 리그제 운영 등은 4년 전과 판박이다.
한편, 김동근 후보는 2022년 제시한 127건의 공약 중 91건이 완료돼 공약추진율은 2025년 12월31일 기준 84.99%라고 의정부시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