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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도시공사가 초보·고령 운전자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수직 주차선’을 시범 설치했다.
공사는 지난 9월 광적 공영주차장에 수직 주차선을 설치했다. 지상 5층, 총 74면 규모인 광적 공영주차장의 2층부터 5층까지 64면에 수직 주차선을 도색했다.
수직 주차선은 후진 주차 시 바닥 주차선만으로 주차 공간을 파악하기 어려운 운전자를 위해 벽면에 약 100cm 이상의 주차선을 추가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필요에 따라 반사판을 설치하고 백색이나 황색 등 시인성이 높은 색상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 시민은 “초보운전이라 주차할 때 차량 위치를 맞추는 것이 어렵고 문콕 사고도 걱정됐는데, 벽면의 수직 주차선 덕분에 주차 위치를 확인하기가 훨씬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양주도시공사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객 편의성과 현장 여건을 살펴본 뒤 수탁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가운데 설치가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직 주차선은 비교적 간단한 시설 개선만으로도 운전자의 공간 인식과 주차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며 “초보·고령 운전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